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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가 청소년 법제교육과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법제관 및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법제처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청소년 법제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청소년법제관 및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지역 내 중·고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법제처는 부산지역 교육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법제교육 및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양 기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협약식에서 "부산광역시 청소년들이 법제처 프로그램을 통해 법과 관련된 꿈을 키우고, 법치의식과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체험해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법제처는 평소 법 교육과 진로탐색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이 규칙과 법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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