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게 잠재되어 있는 자질과 창의력을 발굴해서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
부산지역 최고의 청소년상담전문기관입니다.

보도자료

열린마당보도자료

부산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청소년기획단' 운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18-04-10 00:00

본문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소년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처럼 '주민참여예산 청소년기획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가능한 한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소년기획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공개모집(50명)과 추천(10명)을 통해 부산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60명을 뽑아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추천은 학교장추천 등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앞으로 청소년기획단은 모둠활동과 예산학교 등에 참여하고, 청소년 정책 및 사업제안, 제안사업 선정(우선순위 결정), 청소년 의견수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통해 현재의 중등교육 수요자인 고등학생들은 자신들과 학교에 필요한 사업 등을 제안할 수 있다. 

과거의 중등교육 수요자였던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사항들에 대해 이제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의 진정한 주체인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부산교육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 제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와 의견을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그 성장성과 주체성을 인정하여 교육예산 편성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 보호자 동의서(만19세 미만)를 부산교육청 기획조정관실 예산팀에 이메일이나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응길 기획총괄서기관은 “이번에 구성할 청소년기획단은 예산편성 과정에 학생과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참신하고 좋은 교육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 해 예산 4조원에 달하는 시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의 중심에 있는 학생들의 공식적인 참여 길은 없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시행된 학교예산 편성과정에서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견제출 절차만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