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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유아·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학년별 맞춤형 강좌… 재밌는 실습 더해


부산과학관에서 여름방학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이 탐구할 수 있는 여름학기가 시작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30일까지 ‘여름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소프트웨어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등 5개 분야 13개 강좌로 7세부터 중학생까지 학년별로 맞춰 진행된다.

과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다양한 실험도 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유아과학교실은 7세 대상으로 바이러스 주제로 한 세포 관련 실험, 슬러시 만들기, 코딩로봇으로 알고리즘 체험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창의탐구교실은 동화나 이야기를 이용해 기초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깨우쳐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코딩교실에서는 초등 1,2학년이 코딩의 기본원리와 규칙 및 개념을 학습할 수 있고, 3,4학년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스마트 자동차, 스톱워치를 직접 만들어볼 예정이다.

창작메이커교실은 과학적 원리와 아이디어를 더해 작품을 만든다. 초등 1~3학년은 캐릭터 무드등, 태엽 장난감 등을 만들고, 4~6학년은 마스크 도안 설계와 소재를 탐구하면서 나만의 마스크를 제작한다. 심화 학습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수업도 준비됐다.

주제탐구교실은 플라스틱, 바이러스 주제로 깊이 있게 탐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이다. 일상 속 플라스틱의 사용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생겨나는 과정과 바이러스 시대 살아가는 방법도 조명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7월 2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강의실 내 학부모 출입 제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