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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 △임신부 △만 62세 어르신 등이다.



시는 자체 예산 12억원을 확보해 의료급여대상자와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집단생활자 등에 대해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접종 일정은 초기 혼잡도를 고려해 대상자별로 분산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8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2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 ~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올해 7월1일 이전까지 1회만 받은 어린이다.

1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 ~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와 9세 이상이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3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20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월27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자체 사업 대상자는 10월27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정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약 및 전자예진표 작성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일정과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