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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학교 밖 ‘기회 청소년’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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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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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가 학교 밖 ‘기회 청소년’ 지원을 본격화한다.

사상구는 최근 사상구장학회 운영회칙을 개정해 ‘기회 청소년 목표형 장학금’(500만 원)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 기업을 통한 후원도 이어진다.

사상구는 올해를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세상 걷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구청장과 기회 청소년 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들의 고민을 들었다.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는 요청에 국민은행으로부터 500만 원을 후원받아 여행 경비로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사상구 청소년수련관 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했다. 사상구는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지난 5월 구청장·군수협의회 월례회 안건으로 ‘학교 밖 청소년’ 용어를 ‘기회 청소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대표로 발의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들이 ‘문제아’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쳐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3개월 이상 학교에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경우, 또는 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으로 정의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5만253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발생했고 부산에는 2857명으로 집계됐다. 사상구에는 총 82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있으며, 그중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경우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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