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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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자립 프로그램 등 위기청소년 홀로서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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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청상
작성일 : 21-10-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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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2일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청소년 문화·체험공간 카페 아띠에서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 개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 쉼터 또는 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생활환경과 자립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7월 국비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 부울경 최초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개관했다.

사상구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 지원관은 기존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넓히고 새로 시설을 꾸몄다.

주요 시설로는 남자 생활관(1인실 8실)과 사무실, 거실 등이 있다. 박영학원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지원관을 통해 주거, 생계, 의료, 교육, 문화·레저, 심리상담 등 자립을 위한 맞춤형 보호서비스는 물론 지역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적응 교육프로그램, 자립 전 진로설계를 위한 검사, 훈련 취업 지원 등 부산만의 특화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립지원을 위한 숙소도 지원받게 된다. 남자청소년에게는 8명까지 자립지원관 내 숙소를, 그 외 남녀 청소년에게는 24명까지 주거비, LH임대 주택 등을 통해 외부주거 지원이 제공된다.

청소년 복지시설 퇴소 등 추가적인 자립 지원이 필요한 부산지역 청소년이면 심사를 거친 후 지원관에 입소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1년 이내로, 최대 1년까지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지원 종료 이후에도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자립지원 요원의 사후관리를 받는다.

시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은 "초저출산 시대에 청소년은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청소년자립지원관 개관을 통해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스템이 강화되고, 쉼터 퇴소와 자립을 희망하는 후기 청소년들의 실질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