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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 청소년시설 확대와 인력 양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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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청상
작성일 : 22-08-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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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나 공간, 청소년지도사 등도 매우 부족합니다. 앞으로 청소년지도사 전문 인력 양성과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건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동명대학교 아동청소년상담학과 박수영 초빙교수는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청소년 활동 진흥에 기여해왔다.

박 교수는 2020년 동명대 LINC+플러스사업단 지역사회협의센터장을 맡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리빙랩’(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해결하기까지 하는 현장 밀착 프로그램)을 총괄 지휘했다. 관광, 교육, 환경, 보건, 안전, 복지 분야에서 재능 기부활동을 하도록 지원했다.


첫해인 2020년에는 29개 팀 172명, 지난해 35개 팀 176명이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했다. 군사학과 대학생들은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 간호학과 대학생들은 유치원 아동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생 교육 등을 펼쳤다.
박 교수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리빙랩 팀이 활동할 정도로 활성화해 대전 등 다른 지역 대학에서 초청 특강을 하기도 했다”며 “참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발견해 학업에 더욱 매진하는 모습을 볼 때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9년부터 동명대 동아리인 예비 청소년지도사기획단(청깨구리)의 지도교수를 맡아 4년간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사상구청소년수련관, 수영구청소년문화의집, 부산진구가야청소년센터 등 20여 곳의 기관을 방문해 홍보영상과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SNS를 통해 지역 청소년에게 알렸다.

박 교수는 “부산의 청소년시설은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청소년에게 시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시작했는데 기관 관계자와 지역 청소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와 함께 청소년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2017년 동명대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 때부터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2급(청소년전문가) 양성을 위해 산학클러스터 강좌를 개설해, 면접시험 준비 등을 도와 주었다. 박 교수는 “강좌 개설을 통해 합격률이 기존 20%에서 85%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동안 100명 이상의 청소년지도사를 배출해 전국 곳곳에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자랑했다.
박 교수는 청소년수련시설과 전용 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올 11월 개관 예정인 동래구청소년수련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해운대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을 맡아 프로그램 자문과 공간 활용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수영구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구와 강서구, 동구, 연제구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 시설 등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므로 관련 시설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합니다.”

박 교수는 1997년 중학생 때부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천문대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고3 때 2002년 금련산천문대장을 맡아 천체 관측 행사를 개최해 왔다. 2007년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특별회의 추진단 위원, 2011년 비영리단체법인 부산청소년어울림센터장으로 활동하다 2014년 동명대에 부임해 청소년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헌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입시 위주 교육 시스템때문에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부족합니다.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에 노력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