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화이자' 백신 접종은 7~8월 완료…3분기 중 청소년 대상 확대 검토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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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정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재학생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정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재학생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교육 당국과 협의해 7~8월 중 코로나19 우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하 연령의 접종에 대해서는 별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현재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에 허가돼, 3분기부터 50대 이하로 전 국민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때 만 16~17세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고3 학생 중에는 만 18세 미만도 있을 것이라며, 이들과 재수생 등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이들의 접종과 관련해선 추후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2일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보완 방안을 발표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에 대해 화이자 백신 잔여물량을 활용해 접종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허가된 백신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경우 16~17세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허가를 받았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향후 화이자의 허가 변경 신청이 있을 경우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변경 심사 아래 12~15세 접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 국내 허가사항상 아직 16세 이상 접종만 가능하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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