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한국예탁결제원·자활센터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가정 종합청소서비스를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한국예탁결제원·자활센터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가정 종합청소서비스를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예탁결제원(KSD), 지역자활센터협회가 취약계층 아동 144가정과 그룹홈 13곳에 청소, 세탁, 방역 등 종합청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가 제안한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시에서 발굴·추천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가정·그룹홈에 사업수행을 위한 성금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는 자활참여주민을 토탈클린마스터로 육성해 취약계층 아동가정에 종합청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성금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가정의 주거환경의 개선과 129명의 자활참여주민에게 토탈클린마스터 일자리를 제공을 기대한다.

자활센터는 지난달 1~17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소·세탁·방역서비스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말까지 서비스를 완료한 후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고재욱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노력해주는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에 감사하다”며 “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와 협회·시의 협업으로 저소득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 등의 집중예탁과 계좌 간 대체,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유통의 원활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