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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위한 AI 교육관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 개관

입력 : 2021-10-06 01:00:00 수정 : 2021-10-05 1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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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커버리 랩 부산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교육관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이 마침내 문을 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LG가 운영해온 과학전시관 ‘LG 사이언스 홀 부산’이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관인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갖는다.

 

1998년 처음 문을 연 ‘LG 사이언스 홀’은 부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의 놀이터로 꿈을 키우는 과학 학습장으로 활용되다가 시설 노후화 등으로 2019년 11월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LG그룹을 비롯한 지역 과학·교육계,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염원과 공동 노력으로 운영 중단 2년 만에 인공지능 교육관으로 재탄생 시켰다.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은 기존 ‘LG 사이언스 홀 부산’이 위치한 부산진구 연지동 LG화학 건물 내 1~2층을 리모델링으로 조성했다.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곳으로 LG연암문화재단이 사회공헌 목적으로 운영한다.

 

또 인공지능기술을 △로봇 △시각지능 △언어지능 △디지털 휴먼 △데이터 지능 등 5개 분야로 구분하고, 자율주행·모션기술·챗봇 등 미래 인공지능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직무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문호 LG 재단 이사장은 “LG가 사업을 시작하고 20여년간 부산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아온 뜻깊은 장소에서 청소년 인공지능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LG는 디스커버리 랩을 통해 부산지역 청소년이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놀이터로 꿈을 키워준 곳이 ‘LG 디스커버리 랩 부산’으로 재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을 계기로 시민과 지자체, 민간단체, 기업이 과학기술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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