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모 지원 등 역할 커지는 '지역 가족센터'

대한약사회와 손잡고 ‘가족센터’ 스티커 약국에 부착키로
내년부터 1인가구, 청소년부모, 다문화 가족 자녀 지원 사업
  • 등록 2021-12-21 오후 12:00:00

    수정 2021-12-2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와 대한약사회가 손잡고 ‘가족센터’ 대표 전화번호 등이 안내된 스티커를 전국 약국에 부착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 대표 전화번호가 안내된 스티커를 제작하고, 대한약사회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약 2만2600개 지역 약국에 이를 배포 및 부착한다.

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예비부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등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3개소에 불과하던 가족센터는 올해 96개소에서 내년 10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1인가구,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 사업 등도 실시된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고립감 해소를 위해 정부는 최초로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시범운영 후 지역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센터는 서울 용산구, 부산광역시, 대구 서구·북구, 인천 중구, 광주 동구,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문경시, 경남 양산시 등 12곳이다.

청소년부모에게는 양육 지원, 자립 등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및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93개 센터)하고, 저소득 청소년부모 가구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을 90%(85%→90%)까지 높이며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지난 9월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부모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또 전문 청소년상담사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취업 등을 안내하고, 읽기·셈하기 등 미취학아동 대상 학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새로 실시(168개 가족센터)한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가족센터를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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